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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옌롄커 (4)
무지개 아카이브 : 우선 책 리뷰만!
ㅇ 책 제목 : 연월일(年月日) ㅇ 지은이 : 옌롄커(閻連科) ㅇ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비교적 최근이라고 할 수 있는 2019년 국내에 출간된 옌롄커의 중, 단편소설 모음집이다. 옌롄커의 장편소설만 읽다 보니, 분위기 전환 목적으로 빠른 흐름으로 읽을 수 있는 「연월일」에 흥미를 두게 되었다. 「연월일」은 총 4개의 중, 단편소설로 구성된 책인데, 책의 제목과 같은 '연월일(年月日)'이라는 작품이 책의 첫 부분에 위치한다. 그리고 4개의 이야기 모두 옌롄커의 소설 속에서 빠짐없이 등장하는 바러우 산맥을 배경으로 전개된다. '연월일', '골수(骨髓)', '천궁도(天宮圖), '할아버지 할머니의 사랑' 모두 농촌에서 살아가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삼고 있지만, 그 내용은 각기 다르다. 지독한 가뭄과 굶주림 속..
ㅇ 책 제목 : 레닌의 키스(受活) ㅇ 저자 : 옌롄커(閻連科) ㅇ 출판사 : 문학동네 추석 전에 빌린 책을 이제서야 다 읽었다. 책을 읽을 시간은 있었지만, 반대로 여유는 없어서 방 한쪽에 책을 내버려 둔 채 회피했던 것 같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와 '딩씨 마을의 꿈'을 읽고 나서, 옌롄커라는 작가에 대한 관심은 더 커졌다. 화려한 미사여구나 독특한 설정과 같은 특별함은 그의 소설에 없지만, 대신 평이하면서도 잔잔하게 흘러가는 소설 속에서 느껴지는 무게감은 묵직하게 느껴져서 그의 소설을 계속 찾게 되는 것 같다. 국내에 출간된 옌롄커의 책 중 아직 읽지 못한 것도 많고 최근 그의 신간이 국내에 출간된 것 또한 인지하고 있지만, 왠지 과거 작품부터 읽어야 그가 소설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을 조..
ㅇ 책 제목 : 딩씨 마을의 꿈(丁莊夢) ㅇ 지은이 : 옌롄커(閻連科) ㅇ 출판사 : 자음과모음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에 이어, 옌롄커의 작품을 하나 더 읽어보기로 했다. 하필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에는 옌롄커의 책이 한 권도 없어서, 상호대차 서비스를 이용하여 다른 도서관의 책을 전달받았다. 제목이나 책 내용에 끌려서 「딩씨 마을의 꿈」을 고른 것은 아니었다. 당시 상호대차 서비스를 이용해서 받을 수 있는 책이 이것뿐이었다. 옌롄커의 작품을 국내에 출간된 순서대로 읽고 싶은 욕심이 조금은 있었지만, 그 욕심을 채우기보다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에서 느꼈던 옌롄커 작품의 매력을 잃고 싶지 않았다.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딩수이양은 딩씨 마을에 거주하는 사람이다. 소박하지만 평화로운, 전형적인 농촌이었..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 옌롄커(閻連科)(지은이) | 웅진지식하우스 작가 옌롄커(閻連科)의 이름을 접하게 된 것은 자주 사용하는 인터넷 서점의 푸쉬 광고로부터였다. 광고는 그의 신작 「일광유년」이 국내에 출간되었다는 알림이었는데, 신간과 작가 소개를 조금 살펴보면서 옌롄커라는 작가에게 조금 흥미가 생겼다. 중국에서 위화와 함께 노벨 문학상 후보로 거론된다는 사실도 알고 나니, 그의 작품에 대한 기대치는 끝도 없이 올라갔다. 그러나 들어보지 못한 작가의 책을 섣불리 구매했다가 후회하게 될 것을 걱정해서, 근처 도서관에서 그의 작품을 먼저 한 권 읽어보기로 했다. 국내에는 옌롄커의 여러 작품이 출간되어 있는데, 그중에서 제목이 조금 독특해 보였던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를 골랐다. 인민이라는 다소 적대감이 ..